목차

  1. 한국 전쟁 직후의 북한 기독교 
  2. 가정 예배의 발전
  3. 조선기독교련맹의 활동   
  4. 남한 교회와 북한 교회의 교류 



전쟁 후의 생존 모색

한국 전쟁은 북한의 기독교를 물리적, 사회적, 심리적으로 무너뜨렸다. 북한 교인들에게 가장 큰 타격을 입힌 것은 기독교에 대한 사회 전반의 적대감이었다. 북한은 미국의 교회 파괴, 교인 희생 등을 통해서 ‘종교 허무주의'가 팽배했다. 전쟁을 통해서 북한의 개신교가 친미주의와 자본주의와 결벼했다는 사실은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북한에서 기독교인들은 사회주의와 공통적으로 지향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했지만 조선로동당 당원이 될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당시 북한 정부는 기독교인을 포섭하기 위해 ‘현행범만 반혁명 분자'라는 원칙을 내세웠다. 김일성은 신앙을 억지로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독교인을 무조건적으로 배척하지는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교양개조'를 이야기했다.적대계층에 속하며 기독교를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은 사회적, 제도적 불이익을 받아야했다. 북한에 가정예배라는 신앙형태가 등장한 것은 1960년대였다. 허락받은 가정 예배는 사회 지도층 인사와 당 간부의 부모님인 경우가 많았다. 1980년대에는 가정예배에 편입되지 못한 사람들도 많이 편입되었다. 종교를 엄격하게 탄압하며 진행되었던 중국 문화대혁명과는 달리 북한의 문화 혁명은 굉장히 온건했다. 

동면에서 깨어난 북한교회

사회주의헌법에서는 “공민은 신앙의 자유와 반종교선전의 자유를 가진다.”라고 규정한다. 하지만 영화와 혁명가극 등에서는 대중매체들은 사실을 왜곡하거나 과장하면서 종교를 매우 선동적으로 보이게 하며 비판하였다. 예를 들어 현대조선말사전은 기독교가 지배계급에 대한 효율적인 순종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사용된다고 이야기한다.  1960년대 중반 이후 조선기독교련맹이 다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조기련은 세계교회의회와 기독교평화회의와 같은 국제적인 기독교 단체와도 접촉과 교류를 하면서 활동을 시작한다.      1970년대는 종교활동을 제재하는 분위기가 계속해서 일어났는데 가정 예배를 드리는 가정의 수가 계속해서 많아졌다.  1981년과 1985년 사이에는 교인의 수가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는데 원래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드러나지 않았던 가정이 조기련에 의해 드러나면서 교인의 수가 늘어난 면이 있다. 조기련은 교인의 수가 크게 바뀌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중장년층의 기존 교인 이외에 개종자가 생기지 않은 것을 이유로 들 수 있다. 다른 나라의 교회에서는 볼 수 없는 북한교회가 가진 특징 중 하나이다.  북한교회가 다시 활기를 되찾은 것을 이유로 들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성서와 찬송가의 발행이 있다. 


변화하는 환경 속의 북한교회 

1980년대에는 사회주의 국가에서 개방과 민주화운동이 전개되었다, 이런 민주화운동에 힘입어 많은 나라에서 사회주의 정권이 붕괴되었다. 이런 사회의 변화는 북한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다. 심각한 경제침체는 북한에게 서구와 교류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북한이 서구와 교류하기 위한 첫 발걸음은 미국 및 남한과의 개선이었다. 북한은 남한을 배제하고 미국하고만 협상을 진행하고 싶었지만 미국 정부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한국과의 대화를 통해 많은 교류가 일어나게 되었다. 1988년 10월 평양에서 봉수교회가 건립되었는데 북한 정부가 남한 및 해외 개신교인들과 교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시 조기련을 포함한 북한의 모든 종교조직은 통일전선부의 통제를 받고 있었다. 1989년에는 문익환 목사와 임수경 신자의 방북이 있었다. 이 방북은 북한 사람들이 종교에 대해서 훨씬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북한당국의 기독교에 대한 관심은 김일성 종합대학에 종교학과가 설립된 것과 기독교 강좌가 신설된 것을 보고 알 수 있다. 김일성은 청소년일 때 만난 감리교 목사 손정도를 존경했다고 이야기한다. 김일성의 회고록에서는 기독교와 주체사상의 공존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모순된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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