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제 : 대기오염

발표자 : 최예진


 이 지구에는 다양한 환경오염이 존재합니다. 먼저 “해양오염으로 인한 피해” 하면, 우리는 보통 바다가 오염되어 많은 해양 동물들이 고통을 받고, 서식지를 잃고, 바다 생물들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하는 그런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리고 수질오염, 이 “수질오염으로 인한 피해” 하면 주로 물고기 폐사, 물고기의 떼죽음 이런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그럼 혹시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 하면 어떤 게 떠오르십니까? 미세먼지로 생기는 호흡기 질환, 공기 질이 좋지 않아서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이러한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이처럼 생각해 보니, 해양오염이나 수질오염으로 인한 피해 대상은 주로 동식물이 먼저 떠오르는데, 대기오염 같은 경우에는 직접적인 큰 피해의 대상이 바로 우리였습니다. 또한 환경오염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해양오염은 선박이나 해양 시설 따위에서 기름이나 폐기물을 바다에 버려 바다를 더럽히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대기오염의 사전적 정의를 찾아보면 인공적으로 배출되어 인간 생활에 나쁜 영향을 주는 매연, 먼지, 일산화탄소 따위와 같은 물질이 공기와 섞이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즉, 다시 말해 대기오염의 정의에는 “인간생활에 나쁜 영향을 주는”이라는 말이 들어가 있을 만큼 우리에게 굉장히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제에서는 대기오염이 사람의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루고자 합니다.

 먼저 대기오염은 크게 2차에 걸쳐서 발생합니다. 1차 오염물질은 공장, 발전소,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들이며, 이것이 공기 중에서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와 같은 2차 오염물질입니다. 그런데 이 2차 오염물질로 인한 대기오염은 우리 인체에 매우 치명적입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사무총장은 영국 일간 가디언 보고서에서 대기오염이 신종 담배와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대기오염이 심장마비, 호흡기 질환을 포함한 매우 많은 질병을 일으키며 사망률을 증가시키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산한 일 년에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약 720만 명입니다. 그런데 같은 해에 유럽심장저널에서 공개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무려 약 880명이었습니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 수보다 무려 약 160만 명이나 많을 정도로 이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률은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흡연이 우리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며, 예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반면에 더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키는 대기오염이 건강에 치명적인데도 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은 사람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기오염이 단 번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거나, 나에게 즉각적인 피해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2차 오염물질인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세균으로 인한 질병과 달리, 우리 인체 면역력으로는 퇴치할 수 없으며 우리 몸에 흡수되었을 때 배출할 방법도 없습니다. 심지어 초미세먼지의 지름은 머리카락의 30분의 1크기기 때문에 폐포를 통과해 혈관에 침투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신체 각 기관에 도달한 미세먼지는 염증 반응을 일으켜 각종 심장질환과 호흡기 질병을 발생시킵니다. 이러한 위험 때문에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 암연구소는 대기오염물질 가운데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지정했습니다.

 다음은 미세먼지가 일으키는 각종 질환을 소개하려 합니다. 먼저 호흡기 질환, 아까 말했듯 기관지나 폐포에 흡착된 미세먼지는 염증을 유발하며 천식, 기관지염 등을 일으킵니다. 서울대 연구결과로는 미세먼지(PM2.5) 농도가 100㎍/㎥가 상승할 때마다 호흡기질환 입원환자가 11% 늘어났습니다. 두 번째는 심혈관 질환, 미세먼지는 혈액을 타고 전신을 돌아다니며 혈액응고반응을 자극합니다. 그래서 부정맥, 동맥경화 등 많은 심장질환을 유발하고 심지어 미세먼지는 신체뿐만 아니라 뇌와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뇌혈관 질환, 미국 러쉬대학병원 연구팀 연구 결과에 의하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곳에 사는 사람일수록 뇌인지 기능 퇴화 속도가 빠르게 나타났습니다. 네 번째는 정신 질환, 연세대학교에서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미세먼지의 중금속 성분이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이 증가하며, 이는 자살률 증가로도 이어진다고 합니다. 다섯 번째는 눈과 피부 질환, 미세먼지는 눈의 염증을 유발해 눈 시림, 충혈, 그리고 안구건조증까지 발생시킵니다. 피부또한 우리가 1년 365일 어쩔 수 없이 항상 공기에 노출되어 있다보니 대기오염이 심해질수록 아토피와 같은 피부염이 악화됩니다. 이 다섯 가지 외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10㎍/㎥가 올라가면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7%까지 상승하고, 초미세먼지 농도 5㎍/㎥가 상승할 때마다 폐암 발생 위험은 18% 증가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이처럼 생각지도 못했던 그 작은 미세먼지가 우리 인체에는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로 미세먼지가 심한 나라 하면 보통 중국이 떠오릅니다. 대한민국은 안전하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NASA에서 대한민국의 대기오염에 대해 조사를 해 보았는데, 그 결과는 매우 충격적입니다. OECD 국가 중 한국이 미세먼지 농도가 엄청나게 높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미국, 독일, 일본과 같은 선진국의 나라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대한민국이 2060년에는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OECD 국가 중 1위가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2060년에는 대한민국 인구 중 무려 1000만 명이 대기오염으로 사망한다고 예측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대기오염의 위험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나 또한 이 위험에서 예외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 방대하고 넓게 느껴지는 대기오염을 내가 과연에 막을 수 있을까? 싶지만, 내가 탄소를 줄이기 위해 뭔가를 열심히 한다면 주변이 바뀌고 공동체가 바뀔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미래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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