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 다루게 될 주제는 중국의 간식입니다. 중국 문화의 날에 맛보았던 세 가지 종류의 간식으로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들로 구성해보았습니다. ψ(`∇´)ψ 



1. 월병(月饼 yuè bǐng)



월병은 달 모양을 닮은 떡이라는 의미로 당나라 때부터 먹기 시작했으며 북송 시기에 보름달 모양으로 등장했습니다. 북송은 두 시기로 나뉜 송나라 중 앞선 시기입니다.


송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수나라와 당나라의 통일에 이어 '5대 10국'이라 불리는 분열기가 시작됩니다. 이 분열기는 50년간 지속되고 송나라의 등장과 함께 마무리가 됩니다. 송나라 통일의 주역은 바로 조광윤입니다. 송나라는 크게 북송과 남송 시기로 나뉘어집니다. 북송 시기에는 수도가 개봉에 있었으며 중국 동부의 대부분을 장악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여진족이 이끄는 금나라에 밀려 남쪽으로 내려가 지금의 항저우로 도읍을 옮깁니다. 이 시기가 바로 남송입니다.

송나라의 두드러진 특징은 무인의 힘보다 문인의 힘을 중시하는 문치주의입니다. 문치주의를 제창한 송나라는 경제와 문명의 중심 국가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문인 중심의 정책은 결국 송나라를 망하게 하는 주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가정의 평안을 빌며 제물로 월병을 달에게 바쳤던 과거의 풍습을 따라 오늘날 음력 8월 15일 추석날 밤이 되면 중국인들은 서로의 안녕을 빌며 월병을 선물합니다.


월병은 지역마다 조리 방식이 다르며 각각의 특색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광주식월병, 북경식월병, 상해식월병, 운남식월병 그리고 초오싼월병이 있습니다. 소재료로는 주로 계란, 팥, 견과류를 넣습니다.

 

월병은 밀가루와 돼지기름, 설탕, 달걍 등을 섞어 만든 피에 팥과 견과류 등의 소를 넣은 후 나무틀에 넣어 모양을 잡아 구워낸 음식입니다.

맛은 넣는 소의 식재에 따라 다르며 식감은 부드럽지만 많이 퍽퍽한 것도 있고, 입안에서 점점 끈적끈적해지기 때문에 마실 것 없이 월병만 먹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때문에 보통 차 등을 곁들여 먹습니다.

먹다보면 빵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지니 주의하세요!




2. 로우쑹빙(肉松饼 ròu sōng bǐng)



로우쑹빙은 밀가루 피 안에 로우쑹이라는 고기를 넣은 간식입니다. 로우쑹은 로우롱(肉绒)이라고도 하며 보통 돼기 살코기나 생선, 닭고기 등을 오래 볶아 수분을 제거하여 만듭니다. 식감은 처음에는 솜털같이 푹신푹신하며, 씹을수록 특유의 짭짤한 맛이 깊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3. 라탸오(辣条 là tiáo)



라탸오는 밀가루를 주원료로 각종 양념을 발라 만든 매콤 달콤한 맛의 간식입니다. 라탸오는 중국 편의점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간식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간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중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식감은 우리나라의 쫀드기와 비슷하지만 기름이 많아 씹고 바로 끊어내지 않으면 기름이 묻을 수 있습니다. 짭쪼름하고 매콤달콤하며 무엇보다 톡 쏘는 독특한 향과 중독성 강한 맛이 특징입니다. 




맛을 나타내는 다양한 표현



tián
달다
맵다鲜脆
xiān cuì
아삭하다
油腻
yóu nì
느끼하다
xián
짜다绵软
mián ruǎn
촉촉하다
筋道
jīn dào
쫄깃하다
cuì
바삭하다好吃
hǎo chī
맛이 있다

xiāng
고소하다
yìng
질기다不好吃
bù hǎo chī
맛이 없다




중국 문화의 날



중국 문화의 날의 테마는 "여행"이었습니다.

음식 부스는 모든 여행을 마친 후, 가장 마지막에 들러야 한다는 규칙이 있었습니다. 복자가 새겨진 붉은 입구와 중국식 메뉴판, 그리고 현지 음식까지 중국의 향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부스 내부에는 숨겨진 음식점의 주인들(?)이 자리하고 있었고, 미션 달성 개수에 따라 정해진 간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왼쪽부터 라탸오, 로우쑹빙, 월병이 준비되어 있네요 (●ˇ∀ˇ●)


·사진_ 김나경, 최예진,

전유정, 김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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